또 다른 해가 시작될 때마다 달력과 스케줄러 또한 새로워집니다. 매년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달라지는 요일과 공휴일, 윤년 등(일본의 경우, 올해는 연호도 바뀝니다!)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태양력이 있기 전, 19세기 후반까지 사용하였던 것이 바로 옛날의 달력인 태음태양력이었습니다. 매달 몇 일까지 있는지는 한 눈에 봐도 불규칙적이었으며 1년이 13개월인 윤월도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한 달력의 존재는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달력을 고친다고 하면 근세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10세기 전후에도 달력은 몇 번이고 바뀌어 왔습니다. 특히 일본의 헤이안시대는 국가부터 개인까지 크고 작은 길흉에 관하여 몇 번이고 변화하는 시대였습니다. 일본에 요일이라는 개념이 들어오는 것도 이 시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력을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옛날에 초점을 맞춰, 달력과 연호를 바꾸는 것의 의미와 그것에 담긴 생각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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