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에서 시작된 전투와 도검의 역사
일본 열도에서는 야요이시대(기원전 10세기~기원후 3세기)부터 대륙에서 유래한 벼농사를 비롯한 농경 문화와 함께 전투의 역사 또한 시작되었습니다. 농경이 널리 퍼짐으로써 토지와 물을 둘러싼 다툼이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최초의 무기는 석기입니다. 마을의 지도자들은 한반도와 공통된 형태의 예리한 단검과 활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들은 무기임과 동시에 권위를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금속기의 보급까지는 수백 년 이상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기원전 3세기 즈음부터 검을 중심으로 하는 청동 무기가, 기원전 2~1세기 즈음부터는 철제 무기가 등장하게 됩니다. 철기화가 진행되던 시대에도 의식에 사용되었던 도구 등 무기의 형태를 한 청동기와 목기가 여전히 왕성하게 쓰였는데요, 여기서는 무기가 가진 다양한 성격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분시대(3세기 중엽~7세기 경)에는 격동적인 동아시아 정세를 배경으로 철제 무기, 도구의 사용이 더욱 더 증대합니다. 공예기술이 구사된 장식 대도가 등장하며, 호족의 지위 등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북부 규슈에서 선구적으로 시작된 전투와 도검의 역사에 대해, 야요이시대부터 고분시대의 유적에서 발굴된 출토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0 件のコメント:
コメントを投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