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20년 1월 11일(토)~2월 16일(일)
장소 : 후쿠오카시 박물관 특별전시실A
관람료 : 일반 200엔, 고등/대학생 150엔, 중학생 이하 무료
※상설전, 기획전, 특별전시실B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개관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입장은 5시까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관)
매년 새해에 개최하는 “신수장품展”. 말 그대로 저희 박물관에 새로이
수장된 컬렉션들을 소개하는 전시회입니다. 단 “새로이”라고는 해도 전시되는 물품들은 3년 전에 수장된 것들입니다. “그런데 신수장품이라니?”라고 여겨지실 수도 있겠으나 저희
박물관에 매년 수 천에서 만 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자료가 반입되기 때문에 먼저 이 자료들을 조사하여 심사, 수속 등을 거쳐 수리와 훈연 처리를
마친 뒤 수장고에 보관하기까지 1년, 거기에 정보를 추려내고 사진 촬영 등 데이터베이스로 이용 가능하게끔 하는 것에 1년, 자료를 선정하고 해설을 붙여 전시회로
거듭나기까지를 더하면 최소 3년이란 시간을 필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 31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신수장품展에서는 2016년도에 수집한 15,864건의
자료로부터 엄선된 약 200건의 수장품을 소개합니다.
제 1장에서는 중세부터 근세까지, 제 2장에서는 근세부터 근대까지의 역사
자료와 미술품을 전시합니다. 제 3장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폭넓은 시대의 생활에 관한 자료들을 전시합니다. 제 4장에서는 살짝 취향을 바꾸어 근현대의
생활 속에서 형성된 개입의 수집품들을 소개합니다.
모두 무언가의 형태로 후쿠오카시의 역사에 관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지만 1~3장의 전시 자료는 시대와 생활 양식에
따라 각 가정에서 지켜져 온 것들, 4장의 전시 자료는 시대와 지역이 아닌 개인이 자신의 취미와 생각에 따라 모아온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지켜나아가는 것, 모으는 것. 그 어느 것도 사람이 행하는 것들로
박물관 활동의 근간과 겹칩니다.
다채로운 자료들이 즐비한 이 전시가, 여러분들에게 있어 후쿠오카시의 역사와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 개최에 있어 협력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장소 : 후쿠오카시 박물관 특별전시실B
중요문화재인 투구
<구로우루시누리 다이스이규와키다테 가부토(黒漆塗大水牛脇立兜, 검은 옻칠 물소뿔 장식 투구)>, 구로다 죠스이黒田如水, 나가마사長政의 서장과 같은 고문서 등 중세와 근세에 걸친 역사적, 문화적 자료가 유명합니다. 이는 다이묘(大名, 영주)였던 구로다 가문의 공적을 나타내는
중요한 자료라 할 수 있습니다.
한 편 이 전시에서 주로 소개하는 것은 구로다 자료 중에서도 평소 공개되지 않는 자료입니다. 또한 이 자료들이 어째서 구로다
자료에 속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에도시대의 구로다번에서는 정월 15일 하카타에서 행해졌던 삼복신(복을 가져다준다 여기는 세 명의
신으로 다이코쿠大黒, 남녀에비스男女恵比須, 복신福神를 말한다)의 행렬이 후쿠오카를 지나갔습니다. 이를 보기 위해 성에서 구로다 번주와
그 일족들이 외출하였다고 합니다.
이 옛 일화에 덧붙여 본 전시에서는 칠복신에 관한 것, 혹은 그에 비유한 신비롭고 재미난
문물들을 <구로다 가문의 칠복신七福神>으로서 소개합니다.
또한 신춘에 걸맞은 제재와 내용의 전통적 회화, 문예도 전시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보기드문 구로다
가문의 자료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끽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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