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年4月26日金曜日

사무라이~무사에 관한 미학의 계보~ 2019년 9월 7일(토) ~ 2019년 11월 4일(월)





헤이안시대(794~1185)에 발생한 사무라이(무사), 군사적인 역량을 길러 막부를 열고, 귀족과 관리들을 대신하여 긴 세월 동안 일본의 사회를 구축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전투를 직업으로 하는 사무라이를 상징으로 하는 것이 바로 그들의 활약을 빛내주는 갑주와 그 혼이라 불리우는 도검입니다.



무사가 몸에 두른 갑주, 도검을 시작으로 하는 옛부터의 무구武具는 단순히 싸움을 위한 도구로써의 범주를 넘어 각 시대에 걸친 미술공예품의 하나로 자리잡으며 정신성을 반영한 미술품으로까지 승화하였습니다.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서 해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입니다.



본 전람회에서는 무사 집단이 일어난 헤이안시대 중기(11세기)부터 모모야마시대(17세기 초)에 걸친, 600년 간의 갑주, 도검 등 우수한 전시품 약 150점을 한 자리에 전시합니다. 전장에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치밀하게 다듬어진 갑주, 도검의 역사적인 진화를 소개합니다.



전람회명 : 특별전 <사무라이~무사에 관한 미학의 계보~ The Exhibition of SAMURAI~>
장소 : 후쿠오카시 박물관 2층 특별전시실(후쿠오카시 사와라구 모모치하마 3-1-1)
기간 : 2019 9 7() ~ 2019 11 4()
개관시간 : 9 30 ~ 17 30(입장은 17시까지)
휴관일 :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다음 평일 휴관)

【Special Exhibiton】The Exhibition of SAMURAI: Sep.7-Nov.4






Japanese swords and armour often embody the spirit of Japanese artistry. 

This special display The Exhibition of SAMURAI showcases a collection of swords and armour which are a source of great pride in Japan. 

Traditional Japanese weapons were not viewed merely as battle tools. Captured in each is a masterful display of craftsmanship, refined over the years. 

This exhibition boasts 150 treasured swords and sets of armour from the 11th to 17th Centuries, and details how they evolved during this turbulent time. 




The Exhibition of SAMIRAI
Sep. 7, 2019 ~Nov. 4, 2019
9:30-17:30(Last Entrance 17:00) 
Closed on Mondays (If Monday falls on a national holiday, the next day.)
<<Admission>>
Adults:\1,500 (adv \1,300), high school/university students: \900(adv \700) Junior High school or younger: free
Customers who present a foreign passport or a Residence Card at the ticket counter will receive a 200 yen discount from the original ticket price.

<< Access >>
By Fukuoka City Subway: 15 min walk from Nishijin Station(K04) (Exit No.1)
By Nishitetsu Bus: 5 min walk from Hakubutsukan Kitaguchi, Hakubutsukan Minamiguchi or Fukuoka Tower Minamiguchi Stop
From Hakata Port International Terminal:
Take No.80 bus or BRT at Hakata Port International Terminal bus stop, and get off the bus at TENJIN Core-mae to reach the Tenjin area.
From the Tenjin area, please take the bus or subway to go to the museum. (The details are mentioned above.) It takes approximately 35 minutes in total to get to the museum.


【기획전시1】여성문화인: 2019년4월23일(화)~6월16일(월)





에도시대의 18세기 전반 후쿠오카번 무사 가문에서 살았던 여성문화인 사람인 후타가와 교쿠죠의 회화를 중심으로 그와 관련한 다양한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후쿠오카성 주변의 거리에서 태어난 교쿠죠는 서예가로 유명하였던 후타가와 스케치카의 딸로, 본명은 타키였습니다. 스케치카는 후쿠오카번의 유학자 가메이 난메이 밑에서 배우며 당시 서예가, 화가들과 교류를 하였습니다. 아버지의 훈육을 받으며 자란 교쿠죠는 문인풍의 회화를 남겼으며, 특히 설중매( 속에 피어난 매화) 대담한 구조로 아버지로부터도 그를 칭송하는 글을 남길 정도로 부녀의 합작을 이루고 있습니다.



교쿠죠와 교류하였던 동세대 여성 문화인으로는 난메이의 자식으로 한시에 능했던 가메이 쇼요의 , 가메이 쇼킨과 난메이의 제자이자 아키즈키번 유학자이자 한시가였던 하라 고쇼의 하라 사이힌이 있습니다. 쇼킨은 문인이 즐겨하던 대나무와 등을 제재로 그림을, 사이힌은 각지를 돌아다니며 빼어난 시를 남겼습니다.



또한 스케치카는 궁중 음악에도 조예가 깊어 만요슈(만엽집, 일본의 시를 모은 ) 시작으로 국학과 시학에도 능했으며 후쿠오카의 시인 오오쿠마 고토미치와 노무라 모토(훗날의 보토니), 사다츠라(보토니의 남편) 부부도 제자를 청하였을 정도입니다. 그들과의 교류는 교쿠죠와 누이인 츠루의 실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정도였습니다.

【Feature Exhibition 1】Intellectual Japanese Women Exhibition 3 : Apr.23-Jun.16





- Gyokujo-Futagawa’s artworks and her artistic relationship-


This exhibition features the artworks of Futagawa Gyokujo, a female artist of the Fukuoka Clan, and it introduces other female cultural figures resided in Fukuoka from the Bunka to Tempo Period. (18th Century).

 Gyokujo was from castle town of Fukuoka and her original name was Taki. She was a daughter of a famous calligrapher Futagawa Sosuke of the Fukuoka Clan. Her father, Sosuke studied under Kamei Nanmei, a Confucian of the Fukuoka Clan and through his father, she was active in communicating with his fellow calligraphers of the period. Being influenced by her father Sosuke, Gyokujo too, completed some literati style artworks. One of her masterpieces is a drawing depicting a plum tree in the snow. The audacious structure of the drawing was highly praised by her father Sosuke, who offered a compliment on the drawing.

 Shokin was good at depicting bamboo and orchard which were a popular subject among literati. 


 Gyokujo’s farther Sukechika was also well versed with music called “Imayou”, the popular songs of the period. He was also an expert in the study of Japanese classical literature such as Manyo-shu and poetry.


 Fukuoka’s famous poet, Ookuma Kotomichi and Nomura Moto and her husband Teikan all studied under Sukechika. Sukechika’s broad relationship with those talented poets greatly influenced Gyokujo and her sister Tsuru’s way of life.

2019年4月8日月曜日

【Feature Exhibition 4】Almanac of the Ancient Period: Apr. 9, 2019 (Tue) ~ Jun. 9, 2019(Sun)





We update our calendar or schedule annually. They look almost the same, but, the content changes slightly every year. As you may already know, there will be a lot of major changes this year:  the Japanese era name will change and will be called Reiwa starting from May.1st, 2019.



 In the ancient period, the change was more drastic. Japanese official calendar used to be a lunisolar calendar until the beginning of the Meiji Period, not the solar calendar that we use today. The number of days in a month differed greatly in each month and appeared to be irregular. There was even an intercalary year, where a year included 13 months. We can trace the Japanese calendar up to the 5th century, the Five Kings period. In Fukuoka, an iron sword, which carries the name of an era existed at the end of the 6th century, was found.



 Edo period (16th -18th century) is known to be a period when a major change occurred in Japanese Almanac. However, even in the Nara and Heian Period (7-8th century), Japanese calendar was revised for several times. The Heian period was the time when people started to associate days in the calendar with luck or fortune of the nation and individual. This exhibition explains what kind of hopes and thoughts Japanese people had when they revise their calendar or name of the era, through introducing historical artifacts that well represent the history of the Japanese calendar.

【기획전시4】고대와 달력: 2019년4월9일(화)~6월9일(월)





다른 해가 시작될 때마다 달력과 스케줄러 또한 새로워집니다. 매년 반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달라지는 요일과 공휴일, 윤년 (일본의 경우, 올해는 연호도 바뀝니다!) 조금씩 변화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태양력이 있기 , 19세기 후반까지 사용하였던 것이 바로 옛날의 달력인 태음태양력이었습니다. 매달 일까지 있는지는 눈에 봐도 불규칙적이었으며 1년이 13개월인 윤월도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복잡한 달력의 존재는 자세히 없지만 적어도 일본에서는 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달력을 고친다고 하면 근세를 상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10세기 전후에도 달력은 번이고 바뀌어 왔습니다. 특히 일본의 헤이안시대는 국가부터 개인까지 크고 작은 길흉에 관하여 번이고 변화하는 시대였습니다. 일본에 요일이라는 개념이 들어오는 것도 시대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달력을 이야기함에 있어 빼놓을 없는 옛날에 초점을 맞춰, 달력과 연호를 바꾸는 것의 의미와 그것에 담긴 생각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2019年4月3日水曜日

【기획전시2】느긋하며 귀여운 일본미술 :2019년3월5일~5월6일





“유루카와ゆるカワ”란 캐릭터나 패션을 평가하는 현대 일본어로, “느긋하며(혹은 느슨하며) 귀여운 것”, 즉 “안정적인 분위기의 귀여운” 것을 의미합니다. 캐릭터로 예를 들자면 멍한 표정이나 통통한 체형의 생물, 패션에서는 꽉 끼거나 정장 등이 아닌 넉넉한 복장이나 느슨하게 묶은 머리 등 여성스러우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말합니다. 양쪽 모두 너무 정돈되지 않은, 적당히 여유있는 모습이 친근감을 느끼게끔 하며 “귀엽다”라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볼품없게 느껴집니다. 언뜻 마이너스적으로 보이는 요소를 절묘하고 균형있게 섞는 것, 되려 감각과 기술을 “유루카와”에서는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위의 개념을 일본미술에 적용해봅시다. 표정이 느긋하다거나, 구도가 느슨하다거나, 선에 힘이 빠져있다거나. 그림은 방귀 공격을 받고 괴성을 지르는 여성… 주제가 가벼운 예입니다. 자칫하면 일반인이 그린 그림, 못 그린 그림이라 평가 받을 수도 있는 특징을 가지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오는 작품군들이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그 뒤에 숨겨진 감각이나 기술, 전통으로부터 벗어난 기개에 대해서도 주목해봅니다. 반면 담당자는 느긋하게 준비하기 어려운 기획이 될 것 같습니다.

【Feature Exhibition 2】Yurukawa Japanese Art: Mar. 5- May. 6




Yurukawa is a newly created Japanese word which can be directly translated as “loosely cute”.
Yurukawa often means something that has “cute and relaxed features.” It can either be a chubby, funny-faced mascot or a girl comfortably dressed with her hair loosely tied up. Yurukawa fashion is casual yet feminine. Their imperfection creates an accessible atmosphere that makes them appear to be cute. If their looseness goes beyond the limit, they are no longer cute but untidy. It requires a particular sense and technique to maintain the “Yurukawa-ness”, and the untidiness must be well incorporated in the design.
So, let us seek Yurukawa-ness in Japanese art. They are everywhere! It can be funny facial expressions, loose compositions and weak lines. They are all important elements to form Yurukawa-ness.
Please take a look at the picture on the left. It depicts a shrieking woman who got a fart attack! What “Yurukawaii” theme is that? You may wonder if it is ok to call them forms of art. You may find those “Yurukawa-art” to be too immature, and composed of unfinished armatures. But they will surely make you laugh! We sincerely hope that you will recognize the distinguished sense, technique and tradition hidden in those yurukawa arts! This is a “looseness” themed exhibition but the hardship we went through in creating this exhibition was not loose at all! It is surely worth viewing!

【Feature Exhibition 1】The Iconography of Being Old :Feb 26- Apr 21



Getting old is a phenomenon that awaits all of us for as long as we live. All parts of our body shall weaken. Even our personality will totally change. (Chances are, we get more stubborn as we get older.)
On the other hand, there are some old people who have versatile experiences and knowledge and enjoy their lives to the fullest. They are just like artwork acquiring their aesthetic beauty through aging.
Japan is currently experiencing a super aging society and “aging” has become something that we can’t ignore. What does “aging” mean for all of us? This exhibition invites visitors to think about it by viewing “aging” themed Japanese artwork.

【기획전시1】늙음 의 도상학 2019년2월26일~4월21일



<늙음>이란 수명을 전제로 하는 한 누구나가 경험하는 현상입니다. 신체의 여러 기능이 쇠퇴하고 고집이 심하고 제멋대로가 되는 성격의 변화도 노화와 더불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풍부한 경험과 지혜를 가지고 융통무애(融通無碍, 거침없이 통하여 막히지 않는다는 뜻)하게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을, 우리들은 알고 있습니다. 예술의 세계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메마른 느낌이나 깊음도 연령을 더했기에 얻을 수 있는 산물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의 일본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초고령화 사회가 되어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나 가족의 <늙음>과 마주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늙음>이란 우리들에게 있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요. 본 전시회에서는 일본미술 안에서 <늙음>과 관계하는 작품들을 골라 그 이미지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2019年4月1日月曜日

【기획전시3】후쿠오카시 오늘날까지와 미래 2019년4월2일(화)~7월15일(월)





지금으로부터 130 전인 1889 4 1, 후쿠오카시가 탄생하였습니다. 후쿠오카를 포함해 전국 31개의 도시(규슈 지방에서는 나가사키, 구루메, 구마모토, 가고시마, 사가) 시제를 시행하였습니다.



현재(2019 2 1) 후쿠오카시의 면적은 343.46평방킬로미터, 인구는 1,582,828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러나 발족 당시(1891) 시의 면적은 5.08평방킬로미터로, 에도시대의 후쿠오카성 주변의 범위와 거의 같은 정도였으며 인구는 50,847명에 불과하였습니다. 무려 면적에서는 67분의 1, 인구는 30분의 1이라는, 지금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규모가 작은 도시였습니다.



현재의 지역에 해당하는 곳에는 32개의 마을들이 있었습니다. 인구밀도가 극단적으로 높은 후쿠오카시를 제외하면 주변 마을의 인구는 아직 적었으며, 처음으로 국세조사를 실시한 1920년의 인구 통계에 의하면 주변 마을들의 사람들을 합한 인구는 239,906명이었습니다.



후쿠오카시는 여기서부터 어떻게 점차 커져간 것일까요. 전시에서는 거리 풍경과 생활상의 변화, 주변 마을과의 합병과 같은 여러 테마로부터 후쿠오카시 13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